
친구의 연극영화과 공연을 보러 갔다가 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바뀐 배우가 있습니다.
원래는 광고나 홍보, 교육학 쪽을 생각하던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무대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보고 처음으로 연기에 마음을 빼앗겼는데요.
소심한 성격을 바꾸기 위해 도전한 오디션이 결국 데뷔의 문을 열어준 이 주인공, 과연 누구일까요.

그녀는 처음부터 배우를 꿈꿨던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의 연극영화과 중간 평가 공연을 보러 갔다가 무대 위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와 에너지에 강한 충격을 받았고, 그때부터 연기자의 꿈을 품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게 됐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혜준입니다.
김혜준은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자신이 정말 배우가 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소심한 성격을 바꾸고 깡을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tvN SNL 코리아 시즌 7 오디션에 지원했고, 예상과 달리 합격하며 크루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당시 김혜준은 소속사도 없는 신인이었기 때문에 한동안 SNL 코리아 제작진이 직접 스케줄을 관리해 주기도 했습니다.
무모하게 느껴졌던 도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경험은 그녀가 업계에 발을 들이는 중요한 시작점이 됐는데요.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상황을 소화하며 배우로서 필요한 담력과 현장 감각을 조금씩 키워갔습니다.

김혜준의 공식 데뷔작은 2015년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이었습니다.
신인임에도 주인공 경주 역을 맡아 첫 인터뷰와 첫 GV까지 경험했고, 화장기 없는 얼굴과 파격적인 분위기의 연기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는데요.
친구의 공연 한 번에서 시작된 꿈이 SNL 도전과 웹드라마 주연 데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김혜준의 시작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