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홀로 한국행을 택한 배우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도, 든든한 지원도 없었지만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낯선 길을 선택한 주인공인데요.
뉴질랜드에서 건너와 아르바이트와 무명 생활을 버티며 결국 배우의 길을 연 이 인물, 과연 누구일까요.

그녀는 6남매 중 장녀로, 어린 시절 뉴질랜드 이민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족의 울타리 안에 머무르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결국 부모님의 만류에도 한국으로 오게 됐는데요.
부모님은 지원을 해주지 않겠다는 조건까지 걸었지만,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모아둔 아르바이트 비용만 들고 홀로 한국행을 선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배다빈입니다.
배다빈은 한국에 온 뒤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 매년 이사를 다녀야 할 만큼 치열하게 생활했고,
소속사도 없던 시절에는 캐리어에 프로필을 가득 넣고 영화사와 제작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무명 시절에는 생활비와 연기 학원비를 벌기 위해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통역, 번역, PC방, 편의점, 서빙 등 다양한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텼고, 그 와중에도 배우의 꿈만큼은 놓지 않았는데요.
누군가에게 선택받기만을 기다린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발로 뛰며 길을 만들어간 배우였습니다.

이후 배다빈은 2013년 카메라 모델과 인피니트의 뮤직비디오 Request 출연 등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광고 활동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2016년 웹드라마 바나나 액츄얼리 시즌2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했고 점차 조연을 거쳐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는데요.
부모님의 반대와 생활고, 긴 무명 시간을 딛고 결국 자신의 이름을 만든 배다빈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 큰 응원을 부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