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출연만 100번” 결국 주연 꿰찬 존예 여배우(+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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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손에 이끌려 간 연기학원에서 인생의 방향을 찾은 배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연기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첫 수업에서 쪽대본을 따라 읽는 순간 마치 낚시의 손맛처럼 강렬한 전율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중학생 때 우연히 시작한 연기가 결국 천직이 된 이 주인공, 과연 누구일까요.

그녀는 중학교 2학년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연기학원에 가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배우가 되겠다는 확신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대본을 보고 연기를 따라 하던 순간 “이게 내 일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어머니의 반대도 있었지만, 본인이 워낙 연기를 재미있어해 결국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고보결입니다.
고보결은 학창 시절부터 연기에 푹 빠져 몸의 균형과 자세를 잡겠다며 등에 각목을 메고 등하교를 할 정도로 열정이 남달랐습니다.
안양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수석 입학했고, 대학 시절에도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연기와 학업에 몰두해 조기 졸업까지 해냈습니다.

하지만 데뷔 이후의 길이 곧바로 화려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15살 무렵부터 단역과 보조출연자로 촬영장을 경험했고, 2011년 독립영화 거북이들로 공식 데뷔했지만 이후에도 수많은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시간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탭댄스, 스쿠버다이빙, 그림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배우로서의 내공을 다져갔습니다.

이후 고보결은 KBS 드라마 스페셜 사춘기 메들리를 통해 방송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시작했고, 도깨비의 반장 역할과 하이바이, 마마!의 오민정 역을 거치며 대중에게 확실히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한 작은 첫걸음이 긴 무명과 노력의 시간을 지나 배우 고보결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진 것인데요.
처음 느꼈던 그 강렬한 입질처럼,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고보결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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