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교 5학년 때 대구 길거리에서 우연히 캐스팅돼 배우의 길에 들어선 인물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연기 경험도 없던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길 한복판에서 받은 한 번의 제안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았는데요.
이후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쥔 이 주인공, 과연 누구일까요.

그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대구 동성로를 걷다가 캐스팅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연기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오디션과 촬영 현장을 경험하며 배우의 꿈을 키워갔는데요.
몇 년 뒤인 2016년 강동원 주연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단역을 맡으며 정식으로 데뷔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박지후입니다.
박지후는 어린 나이부터 작은 역할을 하나씩 경험하며 연기력을 쌓았고, 2019년 독립영화 벌새에서 주인공 은희 역을 맡으며 배우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고,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남온조 역을 맡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는데요.
당시 박지후는 실제로 고등학교 2학년이어서 촬영 전 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치르거나 실제 교복을 입고 촬영장으로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극 중 학생 역할과 실제 나이가 거의 같았던 만큼 더욱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캐릭터를 표현했습니다.

특히 함께 촬영하던 윤찬영이 한양대학교 과잠을 입고 촬영장에 온 모습을 보고 대학 진학에 대한 꿈을 키웠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결국 박지후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합격해 22학번으로 입학했는데요.
대구 길거리 캐스팅으로 시작해 국제 영화제 수상과 글로벌 흥행작 주연까지 성장한 박지후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