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국 아르바이트비를 받으러 갔다가 뜻밖의 캐스팅 제안을 받은 배우가 있습니다.
원래는 배우가 아니라 방송작가를 꿈꾸던 학생이었지만, 밀린 월급을 받으러 찾아간 자리에서 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화를 내러 갔다가 뮤직비디오 주인공이 된 이 주인공, 과연 누구일까요.

그녀는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하며 방송작가를 꿈꿨습니다.
국어교사보다 방송 현장에서 일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SBS TV 동물농장 작가진 밑에서 자료조사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요.
방송에 필요한 자료를 찾고 정리하며 작가의 일을 가까이에서 배우던 평범한 대학생이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송지인입니다.
어느 날 받아야 할 아르바이트비가 제때 들어오지 않자, 송지인은 직접 담당 PD를 찾아가 돈을 달라고 항의했습니다.
그런데 PD는 화를 내러 온 그녀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분위기를 눈여겨봤고, 뜻밖에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건넸습니다.

그렇게 송지인은 2008년 다비치의 히트곡 사랑과 전쟁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처음에는 연기 역시 여러 아르바이트 중 하나라고 가볍게 생각했지만, 막상 카메라 앞에서 연기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큰 재미를 느꼈는데요.
이 경험을 계기로 방송작가 대신 배우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송지인은 직장의 신, 7일의 왕비,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밀린 아르바이트비를 받으러 간 일이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이어지고, 결국 배우 인생의 출발점이 됐다는 점이 더욱 흥미로운데요.
우연한 기회를 자신의 길로 만들어낸 송지인의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