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카드를 충전하러 편의점에 갔다가 인생이 바뀐 걸그룹 멤버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기획사 앞에서 캐스팅된 것도 아니고, 편의점 직원의 눈썰미가 SM과의 인연으로 이어진 독특한 사례였는데요.
발레 유망주에서 걸그룹 리더로 성장한 이 주인공, 과연 누구일까요.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8년, 그녀는 버스카드를 충전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당시 편의점 직원이 그녀를 유심히 보더니 이름과 학년 등 인적 사항을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알고 보니 그 직원의 친구가 SM 트레이닝 팀 직원이었고, 지우의 남다른 분위기를 알아본 뒤 추천하기 위해 정보를 물어본 것이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하츠투하츠의 리더 지우입니다.
마침 학교 학예회에서 춤을 준비하고 있던 지우는 SM 오디션에서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선보였고, 당당히 합격하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나이는 겨우 13살이었지만, 이후 오랜 시간 데뷔를 향해 묵묵히 버텨내게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우가 입사 전까지 6~7년간 발레를 배운 발레 유망주였다는 것입니다.
처음 연습생 수업을 받을 때는 요즘 유행하는 걸그룹 춤을 배울 거라 기대했지만, 첫 수업은 목과 관절을 따로 움직이는 아이솔레이션이었는데요.
평생 목을 곧게 펴는 발레만 해오다 목을 앞으로 빼는 동작을 하려니 마치 죄를 짓는 기분이었다고 말할 만큼 낯선 도전이었습니다.

이후 지우는 약 6년 3개월이라는 긴 연습생 시간을 견디며 실력을 쌓았고, 에스파 데뷔 전부터 SM에서 묵묵히 준비해온 장기 연습생 라인으로 성장했습니다.
데뷔 전에는 SM 트레이닝 팀 공식 인스타그램 릴스에 등장하며 팬들 사이에서 먼저 눈도장을 찍기도 했는데요.
편의점에서 시작된 우연한 캐스팅이 결국 하츠투하츠 리더 지우라는 이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데뷔 비하인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