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미술학도에서 신인상까지 거머쥔 여배우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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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도에서 단 한 번의 오디션으로 배우 인생이 열린 인물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연기를 정식으로 준비했던 것도 아니고, 소속사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데뷔작 하나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주인공인데요.
진짜 외국인을 캐스팅한 것 아니냐는 오해까지 받을 만큼 완벽하게 변신한 이 배우, 과연 누구일까요.

그녀는 고등학교 때부터 미술을 전공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에 진학한 엘리트 미술학도였습니다.
원래는 작가를 꿈꿨지만, 대학에서 미술을 절실하게 사랑하는 동료들을 보며 자신은 그만큼의 열정이 있는지 고민하게 됐는데요.
결국 평생 후회하지 않기 위해 학창 시절 잠시 접어두었던 배우의 꿈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신현빈입니다.
신현빈은 소속사도 없고 연기 경험도 많지 않은 상태에서 찍은 프로필 사진이 우연히 영화 제작진의 눈에 띄며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그리고 생애 첫 오디션이었던 영화 방가? 방가! 오디션에 단번에 합격하며 베트남 과부 장미 역으로 데뷔하게 됐습니다.

특히 신현빈은 이 역할을 위해 베트남 유학생과 직접 만나고 통화하며 특유의 한국어 억양과 말투를 치열하게 익혔다고 합니다.
피부톤과 분위기까지 캐릭터에 맞게 바꾸며 몰입한 결과, 영화가 공개된 뒤에는 진짜 베트남 사람을 캐스팅한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는데요.
실제 베트남 유학생에게 정말 베트남 사람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합니다.

결국 신현빈은 데뷔작 방가? 방가!로 2011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술학도에서 배우로 방향을 바꾸고, 첫 오디션과 첫 작품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낸 셈인데요.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느꼈던 순간을 외면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뛰어든 신현빈의 데뷔 스토리는 지금 봐도 정말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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