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밝고 당찬 에너지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가 있습니다.
강한 눈빛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액션부터 멜로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확실히 만든 인물인데요.
그런데 처음부터 배우를 꿈꿨던 것은 아니었다는 반전 이력을 가진 이 주인공, 과연 누구일까요.

학창 시절 연극영화과와는 거리가 있는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 이과였고, 원래 꿈도 배우가 아닌 우주비행사였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지금의 강렬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의외의 시작점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하지원입니다.
1978년 6월 28일생인 하지원은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사진 촬영 모델 기회를 얻게 되면서 처음 연예계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그 사진을 본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만나보자는 연락이 오며 인생의 흐름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배우를 하려면 연극영화과에 붙고 나서 다시 오라는 말을 들었고, 하지원은 그 말에 자존심이 상해 직접 연극영화과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연기를 해본 적도, 아역 경험도 없었지만 집에서 혼자 연습했고, 시험장에서는 돌고래 마임까지 선보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하지원은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합격했고, 이후 드라마 학교2를 통해 데뷔하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우주비행사를 꿈꾸던 학생이 자존심 하나로 도전장을 내밀었고, 결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는 서사는 하지원 특유의 강단 있는 성격을 더욱 잘 보여주는데요.
한마디에 물러서지 않고 결국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낸 하지원이기에 지금의 오랜 성공이 더 인상적으로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