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 시절 가야금 대회에 나갔다가 대형 기획사 관계자에게 캐스팅된 인물이 있습니다.
이후 외모짱 1위로 SM 연습생이 되었고, 무려 7년 동안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지만 결국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됐는데요.
걸그룹 데뷔조 후보에서 배우로 인생을 바꾼 이 주인공, 과연 누구일까요.

그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야금 대회에 출전했다가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캐스팅됐습니다.
이후 2005년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 나가 외모짱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정식 연습생으로 입사했는데요.
당시 연습생들 사이에서도 가장 예쁜 멤버로 유명할 만큼 뛰어난 비주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공승연입니다.
공승연은 SM에서 무려 7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등과 같은 화려한 라인업 속에서 데뷔를 준비했습니다.
걸그룹 f(x)나 레드벨벳 데뷔조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본인은 오히려 노래와 춤이 뛰어난 친구들이 많았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전환점은 2012년 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였습니다.
연습생 신분으로 이례적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뒤, 무대 위 가수보다 배우라는 직업에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인데요.
하지만 회사는 계속 아이돌 데뷔를 준비시키려 했고, 결국 공승연은 연기자의 길을 가기 위해 스스로 SM을 떠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 몸담았던 회사를 나온 뒤에는 불안감과 막막함에 한동안 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언제까지 집에서 허송세월 보낼래?”라고 냉정하게 말했고, 이 한마디에 정신을 차려 연극영화과 입시와 오디션을 다시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7년 연습생 생활과 공백기를 지나 결국 배우로 자신의 자리를 만든 공승연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 인상적으로 남습니다.